"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십자가의 그 사랑 능력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놀라운 사랑 그 은혜 아니면 나 서지 못하네"
가끔씩 찬양대에서 특송으로 부를 때 가사와 멜로디가 회중찬송으로 너무 좋겠다 싶어 점찍어 두었던 곡...은혜 아니면... (조성은 사,곡)
찬양대 악보에서 코러스 파트의 멜로디만 따서 그리고 코드를 넣었다. 지난 주 수요일, 토요새벽, 주일예배... 계속 불렀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회중찬양의 새로운 루트를 하나 더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정유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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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나 여타 예배의 찬양을 인도하다 보면
비트 있는 곡을 많이 선곡해야 하는 부담이 많다.
그래서 늘 콘티를 만들 때 애를 먹는다.
요즘 곡들은 1세 성도들이 부르기에는 너무 어렵고, 옛날 곡들은 너무 많이 불렀고...
지난 주 토요새벽 야베스 시간에
'쉽게 부를 수 있는 빠른 곡'에 대한 마음의 부담과 기대를 주셨다.
후렴의 첫 4마디 정도가 떠올랐고, 그 주제를 그대로 들고 예배 후에 사무실로 올라갔다.
중간에 간단히 아침을 먹는 시간 빼고, 오전 9시 Alive 연습전까지 초안을 그렸다.
집에 와서 마무리를 정리하고
밤 늦게 까지 다듬고 또 다듬었다.
같은 곡이라도, G key 안에서 라인을 만들어 갈 때와
E key 안에서 라인을 만들때가 많이 다르다.
이 곡은 E, F, G key를 번갈아 가면서 코드를 정리했다.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내가 쓴 곡들 중에서 코드를 가지고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물론 전체적인 리듬이 8 bit rock 이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코드는 나올 수 없었지만
그래도 완성도 있게 하려고 애썼다.
좋은 작곡가들에 비하면 내 코드 진행은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별로 가진 것도, 아는 것도 없이 애쓴다..고 나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이 곡은 예배 첫 시작송으로 부르기 위해
가사나 흐름을 풀어나갔다.
경쾌하고 밝으면서, 순수하게 "찬양"에 대한 메시지만 담았다.
그래서 그런지 노랫말의 개성은 별로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쉽게 예배안에서 나눌 수 있지..싶다.
"
주님의 임재 안에서 성령안에 한 마음으로
새 노래로 주 찬양해
세상이 알 수 없는 그 기쁨으로
내 영혼 주를 찬양해 내 영혼 주를 찬양해
전능하신 하나님 만물의 창조자
내 영혼 주를 찬양해
내 영혼 주를 기뻐해 내 영혼 주를 기뻐해
신실하신 하나님 이곳에 계시네
내 영혼 주를 기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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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베델한인교회 40일 대각성 기도회 중에 만든 또 하나의 찬송이다...
예배의 첫 찬송으로,
힘차게 선포하고 고백하고 올려드리는 그림을 그리며 만들었다.
기타 리듬과 잘 붙는 곡이라서
통기타 1~2대만 있어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 같다.
이번 프뉴마 12번째 집회의 첫 찬송으로
타악기들의 힘찬 소리와 함께 올려 드리려 한다.
"
만군의 주님 강하고 능하신 주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문들아 너희 머리 들지어다
영광의 왕 들어가신다
주 이름으로 이곳에 모인 우리
한 마음 합하여 찬양해
거룩한 임재앞에 나아갈 때
우릴 변화시켜 주시리
영광 할렐루야 할렐루야
왕께 경배드리세
영광 할렐루야 할렐루야
승리하신 주 찬양해
"
아래 링크는 지난 9월 초에 주일예배 Opening Song으로 부른 소스인데
그 때는 테너 화음을 위해서 E key로 불렀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멜로디가 강한 G key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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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됩니다'
베델교회 본당 정면에 붙여진 세계지도, 그 위에 적힌 문구다.
단순하지만 볼 때 마다 기도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게 하는 문구...
마치 보일러에 늘 켜져 있는 작은 불인 'Pilot' 같기도 하다.
수개월 전부터 기도에 관한 곡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틈나는 데로 가사를 적어 두었었다.
그러다가 며 칠전에 두 가지 결정적인 계기로 인해 완성 시킬 수 있었다.
다니엘서 3장 18절에 나오는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라는 놀라운 구절이 담긴 곡이
박수치면서 부르는 오래된 한 곡 밖에 없는 것을 보면서,
며칠 전에 문득 '좀 약하다...'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마치, 찬양집 "많은 물소리"를 편집하시는 황병구 형제님께서 그 책에서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라는 하박국의 결연한 의지와 결단이
손뼉 치면서 즐겁게 부르는 가벼운 곡안에 담긴 것을 안타까워 하셨던 것처럼
다니엘의 세 친구가 왕앞에서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신뢰한 진지한 고백은
좀 더 진지한 그릇에 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단 3:16-18)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Alive Worship 에서 Body Worship팀인 '에이레네'를 이끌고 계신 최장희 권사님...
그 분의 큰 사위 John 형제가 간암 말기 판정을 받으면서
온 교회의 큰 기도제목이 되었다.
당연히 찬양팀 안에서도 금식 기도체인이 시작되었고,
나는 수요일 저녁을 금식하기로 해서, 저녁예배를 드리고 와서 아내와 함께 거실에 있는데
문득, 단순히 금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미뤄두었던 기도에 관한 곡을 마무리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펜을 들고 가사를 적어가며 본격적인 곡 작업을 시작했다.
가사에서 기도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다루고 싶었다.
# 기도는 주님의 얼굴과 마음을 구하는 것이다.
# 기도는 나의 마음과 기대를 내려 놓는 것이다.
# 기도는 전심으로 주의 뜻을 찾고, 응답하시리라는 약속을 믿으며 해야 한다.
# 그러나...
나의 소원이 이뤄지지 않고,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도,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주님의 소원이 이뤄지고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뤄진 다는 것을 확신하며 나가야 한다.
# 왜냐하면...
나의 소원과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듯해도
주님의 사랑과 계획은 변함없이 신실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감사할 수 없어도 다시 또 감사하고
기도할 수 없어도 다시 또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주의 얼굴 구하며 "
주의 얼굴 구하며 나의 마음 내려 놓으리
전심으로 찾으며 주의 뜻을 구하리라
아버지 마음 구하며 나의 기대 내려 놓으리
반드시 응답하리라 주의 약속을 믿겠네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나의 소원 이뤄지지 않아도 주님 소원 이뤄지리라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나의 기도 응답되지 않아도 주님 약속 이뤄지리라
주님 약속 이뤄지리라
나를 향하신 사랑 언제나 변하지 않으며
나를 향하신 계획 언제나 신실하시네
감사 할 수 없어도 다시 또 감사를 드리리
기도 할 수 없어도 다시 또 기도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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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하나님의 사랑,
특별히 오래참고 기다리시는 그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가 부쩍 늘어났다.
사랑의 본질은 흐르고 흐르다 보면 '기다림과 오래참음'으로 연결된다.
그 사랑을 묵상하며 틈틈히 가사로 옮겨놓다가 4월쯤에 이 곡의 초안을 그려놓았었다.
그 때 까지는 어딘가 어색하고 색깔이 없는 멜로디와 화성이어서
일단 뭍어두고 2달 쯤 묵혀 놓았다.
며칠 전에 다시 그 곡을 꺼내서 이리 저리 다듬다가 방향을 잡았다.
가사는 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더 다듬었다.
.......
하나님 사랑 : 태초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 함께 하신 사랑, 오래참고 기다리시며 늘 품어주신 사랑
예수님 사랑 :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우리 곁에 오신 사랑, 구원과 생명을 주시며 십자가 지신 사랑
성령님 사랑 : 다시 주님이 오실때까지 떠나지 않으시는 사랑,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시며 권능으로 임하신 사랑
.......
이렇듯 삼위 하나님의 다르지만 같으신 사랑은 날 살리시고, 구원하셨다.
갚을 길이 없는 그 사랑에 대한 유일한 보답은 잠잠하지 않는 것이다.
쓰러진 날 세우시고, 연약한 날 도우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 약속하신 그 사랑...
........
사랑에 대한 수 많은 찬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우리가 올려드릴 찬양의 영원한 중심인 '사랑'을 노래하고 싶었다.
멜로디와 코드 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몇 번을 수정했다.
찬양팀과 연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기타를 들었다가, 피아노 앞에 앉았다가... 수십차례 반복하면서 코드와 멜로디를 다듬어 갔다.
6/8박자의 곡이 의외로 표현의 폭과 음악적인 다양성을 잡아가기가 어렵다.
정확히 리듬을 타고 가지 않으면 느리고 자칫 지루해 지기도 하고...
그래도, 늘 만들고 싶었던 '사랑'노래를 하나 올려드릴 수 있어서 좋다 ^ ^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롬 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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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들어서면서
주일예배의 찬양인도에 소위 "단기 붙박이 고정 예배송"이 추가가 되었다.
주님의 보좌와 임재, 은혜 안으로 들어가는 메시지를 가진 힘있는 찬양을
한 달에 한 번꼴로 바꾸어서 부르게 된 것이다.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비전, 주님 보좌앞에 나아가,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여러 곡을 불렀었는데...
한 곡 쯤은 새롭게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의 부담이 다가왔다.
교회가 원하는, 예배에 적합한 메시지의 곡을 기존의 곡 안에서 찾느라고 애쓰지 말고
그런 메시지를 담아서 곡을 쓰면 되겠다 싶었다.
"주님 앞에 나 이제 갑니다 나의 모습 연약함 그대로
주님 앞에 나 이제 갑니다 주님이 계신 곳 생명의 잔치로
나의 영혼 온 맘 다해 찬양하리 나의 마음 온 힘 다해 예배하리
나의 생명 나의 기쁨 되신 주께 온 맘 다해 온 힘 다해 경배하리
주의 영광 임하소서 메마른 땅 위에 생기를 주소서
주님 나라 임하소서 주의 영 임하사 주 얼굴보게 하소서
주의 영광 임하소서 메마른 땅 위에 생기를 주소서
주님 나라 임하소서 주의 영 임하사 주 영광보게 하소서
주 말씀 듣게 하소서 주 예배하게 하소서"
어디선가 많이 듣던 그런 가사일지 몰라도
반복하면서 예배안으로 안으로 집중하게 하는 흐름을 염두하면서 적어내려 갔었다.
처음에는 코러스 파트에 먼저 곡조를 붙였었는데 그 때는 4/4박자 였다.
약간 단조롭고 좀 급하다 싶어서 3박자 계열인 12/8박자로 불렀는데
훨씬 더 힘이 있고 여유있게 가사를 묵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회중 찬양으로는 흔하지 않은 박자지만, 진지한 무게감을 선택했다.
Pre-Chorus 파트인 "나의 영혼 온 맘 다해 찬양하리..." 부분은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깊이 있게 다가가고 싶었다.
처음부터 이 곡을 공예배에 꺼내 놓은 건 아니고
특이하게, 한 2달동안 3~4번 정도
Pre-Chorus 파트인 "나의 영혼 온 맘 다해 찬양하리..." 부분을 다른 곡 사이에 끼워서 불렀다.
그 다음에 살~짝 코러스를 넣어서 불렀고
실제로 전곡을 공예배에서 부른 것은 6개월 정도가 지난 뒤였다.
가장 뜸을 들여서 발표한 곡이 되었는데
그 만큼 개인적으로 아끼는 곡이고, 함부로 평가받기 싫은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의외로 베델의 많은 성도들이 이 곡을 통해 예배하고 있었고
주변 교회들에서도 예배곡으로 많이들 사용한다는 말을 들었다.
늘 부족하지만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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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뉴마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첫 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의 부담이 있었다.
개인의 영화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닌 것은 아무리 내 안과 밖을 뒤져 보아도 분명했다.
분명히 여러면으로 볼 때 투명한 강점과 Need가 있는 사역이었는데
그 첫 번 예배를 드리기가 녹녹치 않았다.
그러던 중에
2009년 봄 어느날인가
'따라라 라란 따라라 라란..." 코러스 멜로디가 떠 올랐고
한 달 정도 계속 가지고 숙성만 시키고 있다가 앞 부분 멜로디와 코드를 정리했다.
멜로디에 어울리는 가사를 계속 찾다가
시편 46편 1절부터 3절 말씀을 발견하고,
그 말씀을 풀어 넣어 엮으면서 막혔던 나머지 실타래가 확 풀렸다.
(시편 46:1-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리든지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요 내 피난처가 되시네
길이 막히든지 소망이 끊어지든지
하나님은 내 길의 빛이시요
나의 큰 도움이시라
두렵지 않네 나 두렵지 않네
흉용하는 바다 그 가운데서도
요동치 않네 나 요동치 않네 내 반석 되신 주
주만 따르리 내 주만 따르리
가는 길 험하고 보이지 않아도
주만 따르리 내 주만 따르리 길 되신 나의 주
주만 섬기리 내 주만 섬기리
세상의 헛된 것 구하지 않으리
주만 섬기리 내 주만 섬기리 내 소망 되신 주"
보통의 경우 곡을 처음 만들면 아내에게 먼저 들려준다.
회중송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아내는 언제나 철저하게 중간쯤의 성도들 (찬양 메니아도 아니고 무관심파도 아닌)의 자리에서
모니터를 해 준다.
이 곡을 완성한 뒤에 나름대로 감격을 가지고 불러주었는데 별 반응이 없었다.
그냥 그런가 보구나... 약간 의기 소침해 지는 걸 막을 수는 없었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다음 날 있었던 프뉴마 화요준비기도 모임에 가져가서 함께 불렀다.
배우고, 반복하고, 강조하고, 집중하고...
여러가지 Tool을 통해 이 곡을 나누었는데
내 안에 강한 확신과 은혜가 있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가 말했다.
"당신에게 이제 더 이상의 곡은 안 나올 것 같아..."
"그게 무슨 말이야?" 무슨 말인가 싶어 되 물었다.
"가사나 멜로디나 구성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당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치가 나왔다고 할 만큼 좋다는 뜻이지.."
아내에게서 받은 최대의 찬사였다.
하나님 눈길 머무신 곳을 만든 후에도 그런 표현을 못 들었는데
이 곡을 통해 아내가 그런 말을 해 주다니...
사실 아내에게 인정받는 사역자가 되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무조건 "목사님이 최고셔요, 다 은혜가 되요, 너무 좋아요..."라는 말을 통해
남편의 기를 살리려는 의도를 가진 몇몇 사모님들 빼고는
객관적이고 또 주관적인,
할 말을 굳이 참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는 아내를 통해 받는 위로는
다른 어느 누구의 한 마디보다 날카롭지만 그렇기 때문에 힘이 된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함께 일생을 동역자로 사는 아내에게 받은
그 날의 한 마디 위로와 격려는
사뭇 위축되어 있던 곡을 만드는 사역에 큰 힘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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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교회 여호수아 청년공동체 사역을 하고 있던 2006년..
단기 선교팀들이 일본과 필리핀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직 영주권이 나오지 않아서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던 내 안에
'담당 목사'로써의 부담과 미안함이 있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곡을 하나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비록 나는 함께 가지 못하지만,
내가 그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와 말씀을 곡에 담아서 선교주제가로 삼으면 되겠구나... 싶었다.
내가 한 생각이지만, 참 좋다... 생각했다 ^ ^
" 주의 마음을 갖고 걷는 이 길 열방을 예배자로 세우는 길
주의 사랑을 품고 걷는 이 길 열방을 주의 나라 세우는 길
주의 말씀을 들고 걷는 이 길 열방을 주의 제자 삼는 이 길
주의 마음 주의 사랑 주의 말씀 우리게 주사
열방을 예배자로 열방을 주의 나라로
열방을 주의 제자로 삼게하소서 "
그들이 가는 걸음마다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품어 열방을 예배자로 세우기를...
죄인까지도 사랑하신 그 사랑을 품어 열방을 주님 나라로 만들어가기를...
진리와 생명인 말씀을 두 손 가득 들고 열방을 주님의 제자로 세워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가사를 적고, 곡을 붙였다.
나는 '하나님 눈길 머무신 곳'처럼 특별히 메시지를 강조하고 싶을 땐 곡을 단순화, 반복화 시킨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가사 하나 하나를 더 새기고 싶어서 멜로디나 코드를 반복, 단순화 시켰다.
원래는 좀 느리고 힘있는 분위기로 만들었는데
혼자서 불러보다가 셔플리듬으로 퉁기면서 부르면, 정말 길을 걷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불러보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좋길래
Version 2를 만들어서 악보로 그리고 주일 청년예배의 마지막 퇴장송을 불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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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사역의 Key Message를 담고 있는 요한복음 3장...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묵상하고 설교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곡을 만들었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메시지.. 예배가 있는 예배..
우리의 많은 예배안에 정말 예배가 있는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안에 하나님과의 만남과 변화가 숨쉬는 참 예배가 살아있는지...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하며 가사를 써 내려갔다.
"예배가 있는 예배 주님이 계시네
이전과 같지 않네 목마르지 않네
주 앞에 섭니다 주 곁에 섭니다
날 만나 주소서 예배가 있는 예배"
이 곡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워시퍼스 2집 투어를 했고, 음반의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 인생의 물동이를 짊어지고 세상을 피해 물가로 걸어 왔던 여인은
일상의 어느 순간 주님을 만나고, 그 분을 더 온전히 알게 되고 나서는
그 무거운 물동이를 주님 앞에 내려 놓고 세상으로 달려 갔습니다.
더 이상 목마르지 않게 되는 만남,
이 전에 걸어왔던 그 길로는 더 이상 돌아 가지 않게 되는 만남,
내 과거와 연약함을 모두 아시는 '주님 앞에' 겸손히 머물러 서 있는 만남.
주님을 알고 난 후 이제는 친구와 자녀의 신분으로 '주님 곁에' 서는 만남,
그것이 '예배'입니다.
그런 예배가 살아있는 '예배의 자리'가 바로 '예배가 있는 예배'입니다.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누구신지 삶과 인격으로 알고 드리는 예배...
예배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와 구원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예배...
예배를 이끄시고 가능케하시는 성령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나가는 예배...
그것이 '예배'입니다.
그런 예배가 살아있는 '예배의 자리'가 바로 '예배가 있는 예배'입니다.
나를 내려놓고 세상을 이기는 변화된 삶은 이런 '예배'로 부터 시작됩니다..."
예배가 있는 예배 from Luke Seo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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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부터 거의 7개월간 곡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가
다시 기도하며 작곡한 첫 곡이다.
올 1월에 이사한 집에서 만든 첫 곡이기도 하다.
얼마전부터 '나보다 날 아시고 나보다 날 사랑하신...'이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왔다.
발전을 시켜보려 했는데, 썩 쉽지 않았다.
여러가지 버전의 습작을 했다.
습관처럼 아내에게 먼저 들려주었다.
제일 믿을만 하고 균형있는 최고의 모니터 요원이기 때문이다. ^ ^
한참을 듣더니 두 가지를 Point Out 해 주었다.
후렴이 너무 좋은데 그 곳으로 가는 중간 브릿지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후렴의 첫 음정을 아래서 끌어올리지 말고
위에서 같은 음으로 뻗어가는 것이 훨씬 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래?"하면서
후렴의 첫 음정을 바꾸어 불러보았다.
아...
충격이었다...
그 포인트 하나가 마음을 쏟아놓는 고백의 첫 단추를 확실하게 매듭지어 주고 있었다.
아내에게 마구 칭찬을 해 주고는
브릿지 작업으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전체의 메시지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기 때문에
제일 좋아하는 시편 139편의 말씀을 가지고 바로 그 자리에서 라인을 잡았다.
만들고 보니까
Chorus 파트는 회중들과 함께 부르면서 예배하기에 적합했지만
Verse와 Bridge부분은 아무래도 회중송으로 부르기에는 좀 많이 쪼개어 놓은 감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은
후렴부분을 토요일 새벽예배 찬양인도 중간에 슬쩍 끼워 넣어서 먼저 불렀다.
예상대로 회중안으로 잘 섞여 들어갔고
회중들이 가사안에 마음을 담아 올려드리는 것이 느껴졌다.
문제는 앞 부분인데,
사실 이 곡을 만든지 벌써 4~5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공예배에서는 못부르고 있다.
소심해 졌다는 자책도 해 보지만,
그 만큼 회중들을 배려하고 치우치지 않으려는 의미로 여기고 있다.
대신 이 곡의 전곡은 프뉴마 일곱번째 예배에서
Main Song으로 불렀는데
집회에서 부르기에는 너무 좋았다.
이미 그런 특별찬양집회에 참석하는 분들은
조금 어려운 신곡에 대한 거부감이 덜 한 분들이고
메시지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훈련이 된 분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깊은 기도로 이어질 수 있었다.
" 나의 힘이 다해 일어날 힘 모두 다 사라질 때도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들어 세워 일으키시네
나의 길이 다해 보이지 않는 그 길 그 끝에 설 때도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들어 세워 인도하시네
내가 새벽 날개 치며 바다 끝에 거해도
내가 깊은 곳에 거해도 거기서도 계시네
나보다 날 아시고 나보다 날 사랑하신
주님의 그 사랑이 오늘도 날 세우네
나보다 날 아시고 나보다 날 사랑하신
주님의 그 사랑이 오늘도 날 인도해 "
힘이 다한 그 곳...
전심전력하여 더 이상 일어날 힘도 없는 그 곳...
길이 다한 그 곳...
최선으로 달려갔지만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는 그 곳...
그 곳에서 다시 주님의 강하고 능하신 오른손은 날 붙드신다.
온 몸의 힘을 다 빼버려도
절대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게 하실 만큼 강하신 주님의 오른손은
그 곳에서 날 붙드신다
나도 미처 잊고 살았던 내 모습...
내 스스로가 오히려 지워버리고 살았던 내 모습까지...
용서할 수 없는 나 자신의 연약함과 어리석은 모습까지...
나보다 날 아시는 주님
나보다 날 사랑하시는 주님은
오늘도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오늘도 다시 걸어갈 힘을 주신다.
주님의 이 위로와 은혜를 담아 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집회의 실황이라
이것 저것 포함하니까 10분을 넘어갔다.
그래서 용동이가 두 개의 파일로 쪼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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