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중가수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졌죠. 이 프로그램에 기독교 찬양곡인 Shout to the Lord가 울려퍼졌습니다. 한국어 번역곡은 ‘내 구주 예수님’이 제목입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가스펠 찬양이 어울릴까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유투브(youtube.com) 동영상을 보고나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투브에서 ’American Idol Top 8 Season 7 - Shout To The Lord’라는 검색어로 이 동영상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한 번 보세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가스펠 콘서트가 아니라 미국 최고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연입니다. 저는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리처드 마우 풀러신학대학원 총장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은 이 동영상을 본 후 토론이 있었습니다.
“세속적인 쇼, 그것도 우상(Idol)이라는 제목이 있는 쇼에서 찬양곡이 나오는 것은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는 가 하면 “복음을 듣지 못했던 분들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상을 보면서 토의를 들으면서 굉장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한 학생이 “엉망으로 사는 스타들이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을 할 때마다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본 동영상은 달랐다”고 말했는데 저도 그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음악은 말과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음악은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감동을 표현할 수 있기에 다른 느낌이 듭니다.
말이 이성(reason)이라면 음악은 감성(affectio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우 총장은 사람이 어떤 마음(heart)이 생기면 의지(will)가 발생하고 그것으로 인해 지성(Reason)이 움직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의(義)가 복음에서…
로마서 1장17절을 보면 하나님의 의가 복음 속에 나타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Righteousness)가 무엇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의는 낮아짐입니다. 혼내는 하나님, 성내는 하나님이 아니라 스스로 낮아진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의 의인 것입니다. 낮아짐의 미학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어떻게 낮아졌을까요? 바로 인간의 형상으로, 자신이 만든 피조물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 세상을 만든 신이 거룩한 자리에 점잖게 있었던 게 아니라 지저분하고 말도 지긋지긋 듣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오셔서 가난하고 천한 자리에서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 최악의 처형인 십자가 처형을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고 우리를 구하겠다고 하신 결심이 바로 의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결단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개미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보다 더 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놀라운 헌신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아는 자가 바로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의를 아는 것은 믿음에 근거한다고 했습니다 (롬 1장17절).
하나님의 의를 마음(heart) 속에 믿게 되면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주의 창조자가 인간의 모습으로 오실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믿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다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게 정말로 믿겨지면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안 믿겨지면 교회를 50년 다녔어서 믿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정말로’ 믿게 되면 그 에너지가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그 능력이 함께 합니다. 그 능력을 계속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자주 무너지는 이유는 바로 이 성령의 능력이 있다가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성령께 의지하는 마음(heart)이 사라지면 강한 다른 무엇인가가 우리의 삶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고 갑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마음으로 믿는 자들을 얻으려고 엄청난 거리(distance)를 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는 인종과 지역을 초월합니다. 믿는 자가 많아지면 격려하는 자도 많아져(롬 1장12절) 믿음을 잃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회로 모이는 것입니다. 믿는 자가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아야 합니다. 교회는 그런 곳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믿는 자,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들이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곳. 설교자는 자신이 믿는 하나님의 의와 복음을 말로, 찬양인도자는 그의 의와 복음을 음악으로, 다른 봉사자는 의와 복음을 몸의 헌신으로 표현하며 격려하는 곳이 교회인 것입니다.
정리를 해봅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기독교 찬양곡을 부르는 것, 그것이야말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일을 준비한 자들의 마음 가짐이 어떤지도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마음으로 했다면 그 행위는 반가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엉망인(messy) 세상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과 어울리는 분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복음입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의 의입니다. [글: UTDTimes.com]
Shout to the Lord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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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 프로그램에 아시안으로서는 처음 출연이라고 하는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김욱진: 방송사 측으로부터 처음 제의가 왔을 때는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저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희망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 기회가 제게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자: TV에 나온 이후 어떤 반응들이 있었 습니까?
▷김욱진: 몇십만 개의 이메일이 들어오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저 자신도 너무 놀랐습니다. 특히 그 반응의 99%는 기독교에 대한 반응들 이어서 더욱 그랬습니다.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방영되는 주류 방송 매체에 나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힘이 되었다는 내용들이 많았고, 이 프로그램에서 수없이 비친 기도하는 모습들을 통해, 그동안 왜 이런 모습들이 TV 방송들에서 더 많이 비쳐지지 못했는지, 더 많이 보여줄 수 없었는지 아쉬워하고 도전받았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기자: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사업하는 한 기업의 CEO로서 스스로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결심하셨습니까?
▷김욱진: 물론 법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고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천이 아닌 손님이나 직원들이 뭐라 할 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위해 열흘 동안 많은 분량의 내용들을 찍었는데, 이런 줄거리로 방송을 편집해 주어서 사실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후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방송을 담당하고 책임지는 PD나 찍어 온 분량들을 같이 검토해서 제작 의도대로 자를 것들은 잘라내는 편집자도 크리스천이었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무리를 무릅쓰고 담대히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을 시청자로 하는 공영방송을 통해, 특정한 종교를 들어 종교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방송을 보고 나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기자: 이번 프로그램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김욱진: 첫째로는 가정의 중요성입니다.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의 중 요성을 알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는, 미국은 좋은 곳임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문제가 있기는 해도 미국은 자유의 나라이고 기회의 나라이며, 자기의 꿈을 실현하는데 미국보다 좋은 나라는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꿈이란 공부만이 아니고 물질의 풍요만이 아니고,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여 궁극적으로는 남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또한, 실수가 많고 부족하지만 그래도 신앙인답게 살려고 애쓰는 크리스 천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이민 1.5세로서 우리 자녀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것이 있으십니까?
▷김욱진: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열심히 후원 하시던 과테말라 선교지에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함께 가려고 했었지만 여러 가지로 너무 바빠서 가지 못하고 미루다가) 작년에 저희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과테말라 선교지를 후원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선교사님을 통하여 그곳에 이루신 하나님의 놀라 운 역사하심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자랄 때에 외교관이신 아버님을 따라 못사는 나라에서 살아도 보았지만, 미국에서 줄곧 자란 저희 아이들은 미국보다 못살고 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를 다녀온 후에 생각이 많이 바뀌 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때에 더 큰 축복이 온다 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썩히지 말고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 말이 우리 모든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똑같이 당부하고 싶은 말입니다.
▶기자: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욱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방송은 www.cbs.com/primetime/undercover_boss 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을 놓치신 분들은 자녀들에게 꼭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국에서 방송되는 내용은 http://www.imbc.com/broad/tv/ent/undercoverboss/index.html로 가셔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2011/04/10 - [크리스천 생활/'소금과 빛'] - CBS-TV '언더커버 보스'에 출연한 김욱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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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씨(미국명 데이비드 김42) 씨가 미국 공중파 방송사인 CBS-TV의 프라임 타임 방송 ‘언더커버 보스(Undercover Boss)’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욱진 씨는 미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9시에 방송한 ‘언더커버 보스(Undercover Boss)’에 위장취업(?)한 CEO로 출연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언더커버 보스’는 미국 내에서 매주 1,200만 명이 시청하는 인기프로그램으로 같은 시간대에 3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사장이 말단직원으로 취직해 겪는 좌충우돌 하는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으로 김 씨는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바하 프레시(Baja Fresh)’의 CEO로서 출연해 전미국을 감동케했다. 바하 프레시는 미 전국 29개 주에 256개 지점을 갖고 있는 체인점이다.
뿔테안경과 턱수염으로 변장하고 일반 직원으로 위장취업(?)을 하는 김욱진 씨는 아시아계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욱진 씨의 인생 스토리는 남다르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한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사업을 도우며 비즈니스 감각을 키웠다. 그리고 대학에서 소송을 많이 해야 사업에서 성공한다는 말을 듣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싫어 학교를 떠났다.
정직하게 사업을 한다고 소문난 그는 인테그리티(integrity. 고결+정직)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인테그리티만 경험되면 월스트리트의 투자가들의 마음은 움직인다고 했다.
CBS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개된 김욱진 씨는 방송이 되던 날인 10일 오전 베델한인교회에서 간증을 했다. 남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소재한 베델한인교회에서 13년 째 출석 중인 김 씨는 이 교회의 중고등부 교사로 섬기고 있다.
그가 사업가로서 인테그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신앙이었다. 이날 간증에서 김 씨는 “10년 전 교회에서 실시한 베델동산이라는 2박3일 짜리 영성프로그램에 참여해서 하나님을 만났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새벽 5시만 되면 일어나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의 모친은 항상 “하나님께 사용되는 사람이 되라. 준비된 자가 되라”고 교훈했다고 한다. 김 씨의 모친은 4년 전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이번 방송 출연에 대해 “처음에는 출연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친구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 친구가 이번 출연으로 하나님과 가족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해 그 충고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나는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 덕분임을 말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취재=UTDTimes.com, 자료 참조=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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